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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직원·학부모, 전북교육청 인사행정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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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직원·학부모, 전북교육청 인사행정 ‘부정적’
  • 전민일보
  • 승인 2008.08.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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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의 인사행정에 대한 현직 교직원과 학부모들의 불신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참소중한교육정책연구회(회장 신국중·전북도교육위원회 의장)는 “최근 도내 초·중·고교 학부모 800명과 현직 교직원 720명 등 총 1520명을 대상으로 이명박 정부와 전북교육청이 추진 중인 각종 교육정책에 대한 교육현장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현직 교직원과 학부모들은 ‘전북교육청의 교원인사행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냐’는 질문에 ‘그저 그렇다’ 50.7%와 ‘불공정하고 정실인사가 많다’ 20.4%, ‘매우  불공정하고 원칙이 무시된다’ 8.0% 등으로 대다수가 부정적 시각을 보였다.
반면 ‘매우 공정하고 투명하다’ 1.3%와 ‘비교적 공정·투명하다’ 19.6% 등 긍정적인 대답은 소수에 그쳤다.
학교교육의 정상화와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학력위주 입시정책을 개선해야 된다’가 34.9%로 가장 많았으며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할 방안이 필요하다’ 21.9%와 ‘교육재정의 안정적인 확보가 중요하다’ 16.1% 등의 순으로 답했다.
전북교육의 가장 큰 걸림돌로는 ‘입시위주 학력중시 풍토’가 30.7%를 기록, 가장 높았으며 ‘열악한 교육재정과 시설’ 23.5%와 ‘학연·지연·혈연 중심 인사’ 20.2%, ‘교원의 전문성과 책임감 부족’ 14.5% 등을 꼽았다.
한편 참소중한교육정책연구회는 오늘(27일) 오후5시 전주대학교 예술관 JJ아트홀에서 이번 설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정책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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