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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여행 전문사이트에 ‘전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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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여행 전문사이트에 ‘전북은 없다’
  • 전민일보
  • 승인 2008.08.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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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해외 여행가이드 북과 사이트는 물론 한국관광공사 영문페이지에서 ‘전북 관광’의 모습은 초라함 그자체로 확인, 도의 적극 대응이 요구된다.
한국관광공사는 10개 국어로 제작된 인터넷 관광홍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메인 페이지 우측에 마련된 국내관광지도에서 전북지역은 곧바로 접속할 수 없게 설정돼 있다.
서울과 경기, 강원, 부산, 영남, 제주 등은 메인지도에 바로 접속이 가능하나 전북은 추가(more) 메뉴를 눌러야 전북지역 관광지도가 활성화된다.
하지만 전북지역 관광지도에는 부안과 전주, 진안, 무주, 정읍, 고창 등 5개 지역에 대해서만 관광정보가 실려 있고 그 정도 대부분도 특정관광지에 국한되는 등 부실한 실정이다.
전북도가 글로벌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인 새만금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조차 없다.
해외사이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17개 언어 650여종의 여행가이드 북을 발행하는 글로벌 여행전문사인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에 소개된 전북의 관광은 초라함 그 자체다.
이 사이트에서 전북의 대표도시는 ‘군산’으로 표기된 한국관광 지도가 실린 것은 물론 한국의 주요 시티투어 지역 중 전북지역은 포함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이처럼 주요 국·내외 관광안내 책자와 사이트에서 전북관광의 소개가 허술한 요인은 ‘글로벌 관광마케팅 전략’ 부재에서 비롯되고 있다. 
현재 도 조직에는 해외관광계와 홍보기획과가 설치돼 있으나 해외관광은 국내 여행사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북 이미지 제고와 관광지 홍보는 외면하고 있다.
홍보기획과의 경우 도정 홍보에만 주력하고 있어 전북 홍보의 전문성을 살린다는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외국 관광객 상당수는 개별관광을 즐기고 있을뿐더러 여행가이드 북과 사이트를 통해 해당 지역의 정보를 입수한다”면서 “글로벌 관광마케팅 전략 수립과 홍보를 강화, 전북의 이미지 제고와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서야 할 것이다”고 지적한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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