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테크노파크 지원기업인 (주)지니스(사장 김현진·생명공학기업)와 (주)나노포커스레이(대표 김경우·디지털 엑스선 영상기술분야 전문회사)가 한국증권업협회의 프리보드(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주권의 매매거래를 위해 증권업협회가 개설하고 운영하는 증권시장) 예비지정 법인으로 승인 받았다.
이번에 지정된 지니스와 나노포커스레이가 진입한 프리보드 예비지정 제도는 지난 4월 한국증권업협회와 테크노파크협의회가 ‘프리보드시장을 통한 기술기반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TP 입주기업이나 TP의 지원을 받는 기술기반기업을 대상으로하는 테크보드(기업부)를 신설, 자금조달 등 한국증권업협회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제도이다.
한국증권업협회는 이번 예비지정 법인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 중에 증권사와 공동으로 투자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술기업 투자정보시스템’인 테크보드(www.techboard.or.kr)를 통해 지속적으로 예비지정기업의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기술력 인정 등 다양한 효과들이 기대된다.
특히 지니스와 나노포커스레이 등은 도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방사선융합기술(RFT)과 미생물융·복합기술(MFT) 등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관련분야 활성화도 점쳐지고 있다.
향후 전북TP는 컨텍센터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기업발굴 및 기업지원을 통해 지역 내의 중소기업이 프리보드 지정을 받도록 노력, 도내지역의 기업투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복안이다.
송형수 전북TP 원장은 “이번 프리보드 예비지정은 전북TP와 테크노파크협회, 증권협회 등의 지역 기술기반기업 지원에 대한 커다란 성과이다”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강력한 기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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