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총칼 든 군인, 탱크를 앞세운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국민이 피 흘려 얻은 언론자유와 민주주의가 법도 상식도, 원칙도 절차도 없는 이명박 정권에 의해 무참히 유린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 사정기구를 총동원하고, 방송국에 경찰을 투입하며, 법에도 없는 해임권한을 행사하는 이명박 정권은 20여년전 언론인 해직, 언론사 통폐합, 보도지침을 내린 군사독재정권과 꼭 닮았다”고 규정하며, “간사독재정권을 이겨내고 이땅의 민주주의를 일군 우리 국민과 함께,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헌법정신을 파괴하는 이들에 맞서 전 국민 저항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언론장악저지대책위원회의 천정배 위원장을 비롯하여 장세환, 최문순, 이춘석 의원 등이 함께 했다. 김종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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