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전액 지원, 11일부터 22일까지 4개반 운영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정읍시가 영어 소외계층의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원어민과 대면하는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름방학 초중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초등생 5~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67명을 선발해 지난 11일 학부모, 원어민교사, 교육관련 관계자와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동초등학교에서 원어민 영어교실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서 강광 시장은“외국어는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문화와 사상의 매개체로서 넓은 세계로 들어가는 필수요건”이라며“원어민과 직접 대화를 통해 많은 외국문화를 배우고 발전시켜 글로벌시대를 선도할 훌륭한 인재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영어교실은 학부모들의 학원비 부담을 줄이고 어린학생들의 영어문화권의 체험을 통해 국제적인 마인드를 기르고자 정읍시에서 전액 지원해 무료로 진행되며, 기간은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금번 영어교실은 원어민과 1대 1교육방식으로 발음, 듣기와 말하기, 읽기와 쓰기 등 4개분야 걸쳐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언어구사 및 살아있는 영어체험을 위해 학생들의 수준별 능력을 고려 4개반으로 편성하고, 원어민강사 4명과 한국인영어교사 4명으로 이루어진 연합 강사진을 구성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생활화 할 수 있는 교육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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