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를 찾은 관광객은 23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12만명 대비 20.3%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지 방문객 통계지침’에 따라 도내 14개 시군, 107개 유·무료 관광지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외국인의 경우 유료 관광지 입장객만 집계됐다.
조사결과 내국인이 2294명으로 집계됐으며 외국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급증한 6만명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무주군이 419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원시 290만명과 고창군 258만명 등의 순이다.
이처럼 도내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를 비롯해 교통 및 관광인프라 구축,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등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도는 생태 및 문화 체험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 증가세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축제들이 문광부 우수축제로 매년 선정되는 등 도내지역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숙박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체류형 관광객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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