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위한 수요 등 예비타당성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그러나 아직 자유무역지역 지정에 대한 구체적인 방침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경제성 검증을 떠나 몇 곳을 선정할지도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KDI 측은 경제성대로 분석해 평가에 반영해야 하지만 중간에 일정부분 공개할 경우 정치적으로 휘말릴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최종 발표 시까지 결과를 미루기로 했다는 것.
따라서 예비타당성 용역 결과가 확정되는 8월 중순 또는 말께에 지정 여부를 점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인 지정은 KDI의 용역결과와 다른 여건 등을 감안해 이르면 8월 말 또는 9월 초에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의 한 관계자는 “중간보고회에선 입지여건 등 도의 입장만을 전달했다” 면서 “김제자유무역지역 지정에 대해선 부정도 아니고 긍정도 아닌 분위기여서 최종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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