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돈버는 농업실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청보리 자체 보급종을 생산,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28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우량종자 확보를 위해 그동안 청보리 자체 채종포 109ha를 운영한 결과 올 가을 2000㏊를 파종할 수 있는 자체 청보리 보급 종자 400톤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도 농기원은 지난해 곡물가격 인상과 조사료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지난해 2회 추경에 청보리 전용 품종인 ‘영양보리’ 자체 보급 예산을 확보, 사업을 추진했다.
추진 과정에서 월동 중 조류피해와 늦은 예산 확정에 의한 파종 상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최근 군산시 대야 농협을 마지막으로 영양보리 자체 보급종 수매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용품종(영양보리)의 공급으로 총체 생산량이 증가돼 향후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품질 좋은 청보리가 생산될 수 있도록 적기 파종과 재배 관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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