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제일 전반기 의장
"추대방식을 통한 후반기 원구성으로 화합된 완주군의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따름입니다.그러나 후반기 의정을 더욱 활발하게 이끌어 달라는 당부이기도 합니다"
완주군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전체의원의 만장일치라는 성과로 이끌어 낸 일등 공신은 말할 것도 없이 서제일 전반기 의장이다.
서 의장은 2일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위한 임시회 개회사를 대신, 5분발언 형식으로 지난 2년간의 전반기 의장으로서의 활동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6년 태풍피해가 막심했던 강원도에서 동료의원 모두와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제5대 의정활동에 임하면서 지방의원으로서의 초심을 되새겼던 때가 엊그제 같다"는 서 의장은 "그러나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의원들간 5-5 구도가 조장되는 모습을 보면서 초심이 변질된 게 아닌가라며 자책했다"고 말했다.서 의장은 "이 때문에 지난달 19일 임시회 산회 이후 의원들간 의견 조율에도 상당한 힘이 들었다"며 지난 10여일간의 일정을 설명하고 "약간의 의견 차이도 있었지만 결국 모든 의원들이 화합을 강조한 전임의장의 전관예우로 만장일치 원 구성에 의견을 같이 해주었다"고 공을 동료 의원들에게 돌렸다. 오나주=김성도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