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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만경 유역 수질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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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만경 유역 수질확보 비상
  • 전민일보
  • 승인 2008.06.20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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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축산단지의 폐수처리시설 보강공사 착공이 지연돼 새만금개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19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왕궁축산단지 폐수처리시설 보강공사의 공사기간(절대 공기)은 시범운영 기간을 포함, 30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새만금 사업을 2020년까지 당초 4.3새만금구상안의 개발기간 보다 10년을 앞당기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정부가 제시한 목표수질을 맞추기 위해서다.
새만금 적정수질 확보를 위해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야만 절대 공기를 맞출 수 있다.
하지만 공사비와 운영비 등을 둘러싸고 마찰이 빚어지면서 공사 일정 차질로 이어졌고 앞으로도 정부의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거쳐야 하는 등 험난한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이 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3차례에 걸쳐 연기됐고 지난달 말에는 익산시와 컨소시엄 업체가 공사비와 운영비 등에 합의,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정부의 심의 절차가 남아 있어 최소한 2개월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절대 공기가 부족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이 공사는 민간투자사업 절차에 따라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최종 협약안을 마련하기 위해 익산시와 컨소시엄 업체간의 협의사항을 검토 중이며 최종적인 협약안이 마련되더라도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
이 심의위는 전국적인 민간투자사업을 심의 대상으로 각 부처 차관급으로 구성돼 있으나 아직까지 일정조차 잡히지 않은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빨라야 8월 중에나 심의가 마무리되고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협약안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기라도 하면 1~2개월의 추가 지연도 예상된다.
도의 한 관계자는 “익산시와 시공사와 협약이 된 상태지만 협약내용에 대한 검토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기획재정부 심의 등을 조속히 추진하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으며 공사 참여 업체와의 협의로 공기를 최대한 단축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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