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청 설치방안의 윤곽이 드러났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FEZ)이 이달 중 지정될 전망으로 오는 7월 중에 경제자유구역청이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자유구역청은 도의 출장소로 형태로 개청되며 FEZ 개발계획의 수립 및 지원, 투자유치 및 외국인 정주여건 조성, 지방자치단체 특례사무 및 국가·지자체 위임사무 등을 맡게 된다.
경제자유구역청장(1~2급 상당)은 지식경제부장관과 사전 협의해 도지사가 임명하고 구역 내 시장·군수가 수행하는 사무 중 26개는 도지사가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운영방식은 책임경영제로 이뤄지며 올해부터 2012년까지 2본부 5부 16팀 73명으로 운영되다가 오는 2030년까지 2본부 4실 2센터 13팀 250명으로 운용될 계획이다.
청사는 우선 도 본청 내에 설치하고 여건에 맞춰 군산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필요한 예산 16억8500만원을 올해 1회 추경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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