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23:07 (월)
전주지방법원 앞 변호사 사무실 밀집지역, 권리금이 1천 500만원-2천 500만원 선
상태바
전주지방법원 앞 변호사 사무실 밀집지역, 권리금이 1천 500만원-2천 500만원 선
  • 김미진
  • 승인 2008.03.31 1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지방법원 앞 변호사 사무실 밀집지역의 사무실 권리금이 1천500만원에서 2천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사가 되는 곳에 형성되는 권리금은 상권이 좋은 곳임을 대변하는 장치다. 전주지법 앞의 경우 변호사 개업이 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현재 법원 정문을 기점으로 150m정도 까지는 사무실에 권리금이 존재하고 있는 형편이다. 

 더욱이 법원 근처는 빈사무실이 없는 공실률 ‘제로’ 상태.

 최근 전주지검을 그만두고 변호사 개업을 준비하고 있는 최모 변호사는 한 달여 발품을 팔다 목 좋은 자리를 구했지만 2천여만원의 권리금 때문에 사무실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최 변호사는 법원 앞에서 500m정도 떨어진 북전주전화국 옆 건물 2층에 사무실을 차렸다. 이 건물은 별도의 권리금이 없는 곳이다. 

 주변 상인들은 “법원 정문과 가까운 곳에 밀집한 사무실에는 권리금이 존재하지만 이곳을 150m만 벗어나면 권리금이 없다”면서 “법원 앞에 변호·법무사 사무실이 특화되다 보니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권리금이 붙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미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