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이 19일 도내 마지막 3개 선거구의 공천자를 확정함에 따라 4.9총선에 나설 11개 선거구에 대한 본선 주자가 모두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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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이날 도내 3개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 경선결과를 토대로 심의를 벌여 김세웅(전주 덕진), 이춘석(익산갑), 조배숙(익산을)의원 등 3명의 후보를 확정했다.
김세웅 전 무주군수는 정동익 전 민주평화 통일 국민회의상임대표와 접전 끝에 공천을 확정했으며 익산갑의 경우 김재홍 현역의원(비례대표)이 신예 이춘석 변호사에게 무릎을 꿇었다.
전날 여론조사가 중단되는 등 여성후보 가산점제 부여로 논란을 빚었던 익산 을의 경우 현역의원인 조배숙 의원이 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누르고 3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도내 3개 지역에 대한 공천자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전날까지 확정된 8명을 포함해 도내 11개 선거구에 대한 모든 공천 작업이 마무리 됐다.
선거구별로는 ▲장영달(전주완산갑) ▲장세환(전주완산을) ▲김세웅(전주덕진) ▲강봉균(군산) ▲이춘석(익산갑) ▲조배숙(익산을) ▲최규성(김제?완주) ▲장기철(정읍) ▲이강래(남원.순창) ▲정세균(무. 진. 장. 임) ▲김춘진(부안.고창) 등 이다.
전북지역 현역의원 탈락률은 채수찬(전주 덕진).이광철(전주완산을).한병도(익산갑).김재홍(비례대표)등 4명 의원이 공천을 받지 못해 36%의 탈락률을 기록했다.
김원기 전 의장은 이미 불출마를 선언했다.
호남 현역의원 물갈이 30% 수준을 넘긴 셈이지만 채수찬 의원이 지난 18일 비례대표를 신청한 상태여서 총선결과에 따라 비례대표로 확정될 경우 탈락률이 27.3%에 머물게 된다.
민주당은 전북지역 공천이 마무리됨에 따라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4.9총선을 향한 총선체제로 전환하고 사활(死活)건 선거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구 민주당계 공천탈락자들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광철 의원이 사실상 무소속 출마를 결정하는 등 공천에서 탈락한 중량급 인물의 무소속 연대가 구체화 될 전망이다.
/총선특별취재반
김세웅, 이춘석, 조배숙 등 3명 추가 공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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