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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사업, 새 정부 들어 한층 탄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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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사업, 새 정부 들어 한층 탄력 기대
  • 윤동길
  • 승인 2007.12.2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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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욱 전 지사 인수위 새만금TF팀장 임명

강현욱 전 지사(사진)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인수위원회의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산하 새만금 태스크포스팀(TF)팀장으로 임명, 새만금사업이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정부 인수위원회 산하 6개 TF팀 중 새만금이 포함되면서 ‘새만금의 개발구상안을 현시점에 맞게 재검토해야 한다’는 이 당선자의 새만금 구상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나라당 주호영 대변인은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경쟁력강화특위원장과 산하 6개 태스크포스팀(TF)팀장을 비롯, 7개 분과위 간사와 위원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전날인 25일 성탄절에 이경숙 인수위원장과 김형오 부위원장을 선임한데 이어 이날 각 특위와 분과위 간사 및 위원 등이 확정되면서 총 22명의 인수위원 인선이 마무리됐다.

위원회는 이날 각 중앙부처에 발송한 전문위원 추천 공문에 대한 답신이 완료되는 대로 총 182명 규모의 실용정부 인수위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국가경쟁력강화특위 6개 산하의 새만금 TF팀장으로 강현욱 전지사가 임명된 가운데 새 정부가 들어서면 대통력 직속에 새만금 개발청(처)이 설립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새 정부와 한나라당의 새만금 구상의 중심에서 강 전지사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에 새만금TF 팀장에 임명된 강 전 지사는 전북도지사 재임시절 ‘강만금’이라는 애칭이 붙을 만큼 새만금사업의 태동부터 방조제 완공의 역사를 함께한 역사의 산 증인이다. 

현 김완주 도지사 이상의 새만금사업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갖고 있는 강 전지사가 새 정부의 새만금 구상의 핵심인물로 떠오르면서 전북도 역시 큰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도는 올해 국회에서 통과된 새만금특별법 제정의 훈풍을 새만금사업이 인수위원회의 새만금 강현욱 TF팀장이라는 노련한 선장을 만나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도는 이 당선자가 인수윈원회의 6개 산하 TF팀에 새만금을 포함시킨 것은 후보시절 약속한 ‘새만금 내부개발안 재검토’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의지로 풀이하고 있다. 

이 당선자는 대선기간 전북을 방문할 때마다 "새만금 개발면적의 농지는 30%만 배분하고 나머지는 산업용지 등으로 활용할 것이다“고 새만금 구상안 재검토 의지를 피력했다.

따라서 이 당선자가 강 전 지사를 새만금TF팀장으로 정면에 내세운 뒤 참여정부의 새만금개발 구상안에 대한 대수술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현욱 새만금TF팀장은 “새만금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면서 “국책사업인 새만금이 전북도민은 물론 미래국가 발전 경쟁력 강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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