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블록화사업과 노후관 교체사업을 추진한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2021년까지 5년 동안 총 409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배수구역별로 31곳의 블록을 구축하고 노후관 74㎞를 교체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총17개 블록을 구축, 노후관 7.4㎞를 교체했으며 올해는 블록구축 8개, 노후관 6.0㎞를 교체한다.
시는 2021년까지 총 31개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후관 74㎞ 교체와 함께 가압장 4개소를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21년까지 블록화사업 등이 마무리되면 2021년까지 현재 71.4%인 유수율을 8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며 유수율 1% 증가 시 연간 약 4.5억 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돗물이 정수장에서 가정까지 공급되는 과정에서의 이상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도꼭지 42개 지점에 대해서도 매월 일반세균 등 4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가정 내 누수탐사 무상 실시, 7억 7천만 원 투입 노후 수도계량기 5,000전 무상 교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양옥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장은“신속하고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2007년 이후 12년째 상수도 사용료를 동결하고 있어 현실화율이 2016년 80.94%에서 지난해에는 75.05%로 떨어졌다. 상수관망 최적화를 위한 지속적인 시설투자가 요구되고 있지만 하수도사용료 인상 등으로 인한 서민가계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시 지역 가운데 가장 저렴하게 사용료를 부과하고 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