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샘고을 생명수호대 발대식…본격 활동 돌입
정읍시가 지난 18일 지역주민의 자살예방에 앞장설 ‘샘고을 생명수호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은 보건소 2층 교육실에서 생명수호대원 위촉 및 생명지킴이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시내지역 8개 초·중학교 청소년과 교육복지사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샘고을 생명수호대’는 학교별 자체 동아리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내 취약지구를 중심으로 자살예방 안전망 강화와 자살위험 없는 안전한 공동체를 구현하기위해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생명수호대 활동지역은 범위가 넓고 다수의 학교가 분포된 수성동, 장명동, 내장상동, 연지동, 시기동 일대다. 대원들은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해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또한 자살예방 관련 영상 제작과 SNS 홍보, 가두행진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독거노인에게 안부편지를 정기적으로 전달하는 러브 레터(Love Letter) 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샘고을 생명수호대 활동을 통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적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때 정신건강 상담전화(129),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535-2102)에 전화하면 24시간 무료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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