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익산시지부(지부장 황호전)는 공동으로 영등동의 한 공원에서 외식업 영업주와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6일 식기류 물물교환 번개장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45동서맛길’특화거리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외식업지부 회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식기류(89개 품목)를 교환하고 판매해 필요한 업소에서 재활용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특화거리 음식점 11곳에서 품목 할인행사를 실시했고 대물림 맛 집 13개 영업주가 시식코너를 운영해 익산의 맛을 알리는 기회가 마련됐다.
더불어“익산농협하나로마트 모현점”, “농식품허브유통사업단”, “익산지역자활센터”등에서 40여개 식재료를 할인 판매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후에는 황호전 익산시외식업지부장 등이 기부한 식기세척기 등 물품 20점에 대한 경매가 정헌율시장, 조규대 시의회의장, 시의원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판매수익금은 익산시 행복나눔마켓에 기부됐다.
이 밖에도 익산시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익산사무소에서는 여름철 식중독예방을 위한 홍보와 식재료에 대한 올바른 원산지표시 등에 대한 홍보도 전개했다.
황호전 익산시외식업지부장은“‘45동서맛길’조기 정착을 위해 식기류에 대한 리사이클링 행사를 보다 다양하게 확대 하고 단순한 음식점 특화거리를 넘어 비즈니스센터, 웨스턴라이프호텔 등과 연계해 숙박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익산=정영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