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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논술? ‘논술 드림팀’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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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논술? ‘논술 드림팀’이 떴다
  • 소장환
  • 승인 2007.11.2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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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위권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나도 대학입시가 종료된 게 아니다. 논술이 남았기 때문이다.

일부 수험생들은 학교 묵인 아래 서울 강남 논술 학원으로 ‘쪽집게 논술강의’를 듣기 위해 짐 가방과 수백 만 원의 돈다발을 싸들고 상경한다. 사교육을 막기 위해 대학입시 전형에서 논술의 비중을 강화한다는 정부정책이 사교육시장을 더욱 비대하게 만들었다.

이런 현상을 조금이라도 막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논술 드림팀’이 떴다.

전북도 교육청은 20일 도내 최고 강사진으로 구성된 ‘전북 논술드림팀’이 대학별 맞춤형 논술지도를 위해 나선다고 밝혔다.

논술드림팀은 현직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순창제일고 최기재 교사와 전북과학고 이봉휘 교사, 한별고 김송영 교사, 전라고 김억만 교사, 고산고 이동욱 교사 등 5명과 도 교육청 김판용 장학사와 양정복 장학사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모두 전주시내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다년간 논술지도를 직접 경험한 대입 논술 전문가들로 전국 각지의 교사연수 및 논술특강 강사로 활동하며,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 논술고사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등 이론과 경험을 두루 갖춘 도내 최고의 강사진이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자연계 논술을 대비하기 위해 고등학교에서 자연계 논술지도를 하고 있는 과학(물리) 전공교사인 전라고 김억만 교사가 강사진에 포함됐다.

‘전북 논술드림팀’은 도내 고3 학생 중에서 대입 논술 지원자를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대학별로 반편성을 하고 지원 대학 전형요강에 맞춰 맞춤형 논술을 지도하게 된다.

지원대학별로는 서울대반, 연세대반, 고려대반, 이화여대반(한국외대 포함), 한양대반(중앙대, 경희대 포함), 서강대반(성균관대 포함), 등 6개 반과 자연계 대학 논술고사를 치루는 학생을 위한 자연계반 등 모두 7개 반으로 편성 운영하게 된다.

학생 개인별 특성에 맞춘 1대1 지도를 통해 대학별 전형요강을 맞추고, 학생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고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대학별맞춤형 지도를 하게 된다.

도 교육청 중등교육과 서정모 과장은 “학력신장의 원년에 걸맞게 대입진학지도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도내 수험생들이 서울의 사설학원에 가지 않고도 대입논술을 준비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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