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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평준화지역 입시경쟁률 지난해보다 하락…1.09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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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평준화지역 입시경쟁률 지난해보다 하락…1.09대1
  • 소장환
  • 승인 2007.11.2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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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내 평준화지역 일반계고교의 입시에서는 탈락인원이 지난해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일 전북도 교육청은 지난 19일까지 전주와 군산, 익산 등 평준화지역 일반계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모집정원 1만2122명에 1만3302명이 원서를 제출해 1.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역별 접수 상황을 보면 전주지역이 7548명 모집 정원에 8412명이 접수해 864명이 탈락하게 되고, 익산지역은 2590명 모집 정원에 2713명이 지원해 123명이 탈락하게 된다.

지난해 전주와 익산지역의 탈락예상 인원이 각각 976명, 265명 이었던 것에 비해 상당히 탈락 예정 인원이 감소했으며, 입학자원이 지난해 전주 7606명, 익산 2373명에서 올해 전주 8412명, 익산 2713명으로 각각 806명과 340명씩 늘어났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탈락학생 구제효과는 훨씬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현상은 전주와 익산의 경우 2008학년도부터 고교 학급당 정원이 현행 34명에서 37명으로 3명씩 늘어난 데다 전주제일고(옛 전주상고)와 전북제일고(옛 이리상고)가 새로이 평준화지역 인문계고등학교에 편입되면서 입학정원이 늘어나 경쟁률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2006학년도 18명 미달에서 2007학년도 탈락예정인원이 86명이었던 군산의 경우는 이번 고교 입시에서 1984명 모집에 2177명이 지원해 193명이나 탈락하게 된다. 지난해보다 2.2배가량 탈락자가 늘어나게 됐다.

평준화지역 고교 입시는 학교 내신성적(70점)과 선발고사성적(180점)을 합산한 250점 만점 기준으로 총정원제 원칙에 따라 남녀 구분 없이 정원 수 만큼 선발한 후 남녀 학생 수에 따라 학교별로 인원을 배정하게 된다.

평준화지역 일반계고교의 선발고사에 응시하는 학생들은 다음달 7일 예비소집에 들어가며, 선발고사는 11일에 실시될 계획이다.

한편 도내 고교 신입생 입학 자원은 2008년을 정점으로 감소추세로 전환해 2011년까지 미미하게 감소하다가 2012년부터는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게 도 교육청의 장기 전망이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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