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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공 대대적 경영혁신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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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공 대대적 경영혁신 급선무
  • 김민수
  • 승인 2007.11.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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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공 대대적 경영혁신 급선무


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출자한 지방공기업과 직영하고 있는 사업소 경영 성적표가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경영개선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전국적으로 인구 20만 이상 시군 188개 지방공기업과 직영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도내에서는 정읍시 상수도 사업소를 제외한 나머지 공기업과  직영기업이 낙제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 경영혁신,및 대대적 구조조정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

 특히 전북도의 출연기관인 전북개발공사의 경우 경영평가와 사장평가에서 라 등급을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전국 14개 도시개발공사 중에서 최하위 등급인 마등급을 받은곳이 없는 만큼 실질적으로는 전국 꼴찌에 속하는  것이다. 이로써 전북개발공사는  200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전국 꼴찌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기록 부실경영의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지난해 한국자치경영평가원에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도 전북개발공사는 전국 12개 공사 중 12위급에 해당하는 라등급을 받아 경영악화에 허덕이고 있음을 또다시 입증했다.

 전북개발공사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66억원의 영업적자를 실현함으로써 그 존재가치가 의심받고 있는 가운데서도 직원들의 금품수수와 횡령이 발생하는 등 공기업으로서의 윤리와 도덕성에 흠집을 낸데 이어 직원들의 개인성과급과 기관성과급을 해마다 거르지 않고 지급해온 것으로 드러나 회사가 죽든 말든 개의치 않고 자기 뱃속부터 챙기는 몰염치한 모습을 보여 지탄의 대상에서 자유스러울 수 없게 됐다.

 이처럼 총체적 경영부실에 빠진 전북개발공사의 정상화를 위해 전북도는 지난 3월 새로운 경영 전문인을 사장으로 영입해 경영혁신을 추진중에 있다. 새 사장은 부끄러운 지난날의 경영부실을 교훈으로 삼아 과감한 구조개혁과 경영혁신으로 과거의 잘못을 만회하고 새로운 도약을 기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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