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약초산업의 발전을 위해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 리더자 육성사업이 수강생들의 큰 호응속에서 제1기 과정을 마치고 심화과정에 들어갔다.
이번「한방약초벤처대학 중급반」은 진안고원에서 약초재배 전문가가 되기 위한 제1기 수료생들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올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약초재배농가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약초 재배반과 약초 가공반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중급반은 제1기에서 습득한 다양한 지식을 좀더 깊이 있게 다루는 심화과정으로 2008년부터 ‘약초 GAP재배(우수한약 재배)’ 본격 시작으로 (주)한의유통과 계약재배를 실시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약초가공반 운영으로 약초를 이용한 기능식품등의 연구 개발을 통한 고부가 가치 창출에도 심혈을 기울려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지난 13일에는 한방약초벤처대학 학생들이 원광대학교를 방문해 약초비누, 아토피로션, 오일 등 약초를 이용한 가공반 실습을 하기도 했다.
군은 홍삼과 약초의 고장 진안군은 우수한 한방인력을 가진 원광대학교와 iHERB(아이허브) 누리사업 일환으로 ‘한방·약초벤처대학’을 개설하고 지난 9월 18일 제1기 과정 수료식을 가진 바 있다.
그동안 수강생들은 최신 약초재배·가공기술과 지역특성에 맞은 약초를 선정하였고, 국내 선진약초재배단지 벤치마킹을 하기위해 강원도 정선 생약조합, 문경시 오미자 특화단지, 장수군 오미자 재배단지, 약초연구소 등을 견학하였으며, 소득사업을 위해 이른 아침 8시부터 교육장에 나와 그야말로 열심히 공부했다./진안=김덕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