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설해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기상특보에 따른 단계별 24시간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이 기간 도로관리사업소 인원 62명 중 절반을 비상체계 근무 팀에 배속하고 지방도 61개 노선 1901km에 대한 설해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설모래 1000㎡, 염화칼슘 114톤, 소금 94톤, 적사함 480개소 설치, 안내표지판 108개소 등 제설자재를 사전에 확보했다.
폭설 등 설해피해 발생에 따른 긴급 복구를 위해 그레이더 등 20여대의 제설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과 정비작업도 완료했다.
도로관리사업소 정용안 보수담당은 “이상기상으로 겨울철 갑자기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설해대책 준비기간을 앞당겨 설정했다”며 “설해취약시설 및 취약지역 등에 대한 사전점검으로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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