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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공사 전북업체 참여 길 모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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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공사 전북업체 참여 길 모색을
  • 김민수
  • 승인 2007.11.0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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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공사 전북업체 참여 길 모색을

수조원대의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새만금 국책공사에 전북의 건설업체 참여가 극히 미미해‘건설특수??를 누리지 못한다는 하소연이다. 외지업체가 공사를 독식하는 상황이 계속돼 틈새를 파고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현재 진행중인 방조제 공사에 5개 시공사와 88개의 하도급업체가 참여하고 있지만 도내업체는 8개사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수십조원대가 들어가는 내부개발 공사가 본격화돼도 도내업체 참여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높다.
결국 전북의 한복판에서 진행되는 새만금공사는 외지업체의‘화려한 잔치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도내에서 실시되는 대형공사에 외지업체들만의 잔치판이 벌어지고 도내업체는 손을 놓고 있다면 큰 문제다. 어렵사리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우를 범하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수주난에 봉착, 전북업체의 부도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벼랑 끝으로 내몰릴 가능성이 한층 높은 탓이다.
더욱 큰 문제는 공사와 관련 권한밖의 일이라며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는 전북도 당국의 무사안일이다. 전북출신 최규성 국회의원이 이같은 문제점을 인식해 1년전에 대책마련을 촉구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진척사항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공사 관계기관에 도내업체 참여율 제고를 위한 협조공문을 단한차례도 보내지 않았고 아예 공사참여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권한밖의 일이고 책임이 없다고해서 될일은 아닌것 같다. 도내업체가 공사에 참여할 길이 있는지 문제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자세가 지금 도정이 추구하는‘혁신??에 걸맞다. 주어진 일만하고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면 도정이 요구하는??혁신 공무원상??과는 동떨어진 사고다. 아직 늦지 않았다. 2~3년안에 추진되는 1조3천억 규모의 방수제 공사에 쿼터제 도입등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등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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