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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산란시기 맞춰 돌발해충 집중방제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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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산란시기 맞춰 돌발해충 집중방제에 총력
  • 정영안 기자
  • 승인 2018.08.21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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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후변화와 고온현상 등으로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의 돌발해충이 확산됨에 따라 21일부터 31일까지 익산시 돌발해충 집중방제기간으로 지정하고 읍·면사무소, 도로공원과, 산림과와 함께 농경지와 산림지역, 가로수 등에 대하여 집중방제를 추진한다.

현재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과 가뭄으로 해충의 산란시기가 앞당겨지고 이와 더불어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을 비롯한 돌발해충의 발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4월에 과수 농가 200명을 대상으로 과수 외래 병해충 방제 교육을 실시하고, 전년도 돌발해충 발생지역과 과수원을 중심으로 돌발해충 방제 약제를 배부하는 등 신속한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돌발해충은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이며, 갈색날개매매충의 경우 5월 초 알이 부화되기 전 알무더기(월동난)가 있는 가지를 잘라 없애거나 짓눌러 방제할 수 있으며, 부화 최성기(약충)인 6월 초에는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또한 성충 출현 후 알을 낳기 전인 8월 하순에서 9월 초순에 적용약제 등을 이용한 산란기 집중방제를 실시하여 돌발해충의 밀도를 줄여주어야 다음 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돌발해충 예찰을 통해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과수 농가들도 돌발해충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집중방제 기간에 적극 방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농약잔류 허용물질 관리제도(PLS)에 대비하여 해당 작물에 등록된 농약만 살포하고, 사용시기, 살포 횟수 등 농약안전 사용 기준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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