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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총장 자천타천 6명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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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총장 자천타천 6명 하마평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8.07.19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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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차기 총장 선거를 2개월여 앞두고 누가 출사표를 던질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8년만에 전북대 총장 선거가 직선제로 부활됨에 따라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교수들도 선출 방식 변경에 따른 유불리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 됐다.

현재 대학 안팎에서 자천타천으로 차기 총장 선거 후보자로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은 모두 6명이다.

총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재적교수는 농과대 1명(이남호), 환경생명자원대학 1명(이귀재), 공과대 2명(김동원·양오봉), 의전원 1명(김성주), 상대 1명(최백렬) 등이다.

거론되고 있는 이들 6명 모두 학장과 센터장 등 주요 보직 등을 역임한 인물들이다.

출신 대학별로 보면 전북대 출신(김성주·이귀재·최백열)이 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대 2명(이남호·김동원), 고려대 1명(양오봉) 순이다.

출신 고교별로는 전주고 출신(이남호·양오봉·최백열)이 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신흥고(김성주), 전라고(이귀재), 광주제일고(김동원)가 각 1명이다.

만약 이들 6명이 출마한다면 전북대가 모교인 전북대 출신과 서울대 출신, 고려대 출신이 총장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여야 한다.

대학 내부에선 현 총장인 이남호 총장을 지지했던 많은 교직원들이 힘을 실어주는 등 연임이 우세할 것이라는 일부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거론되고 있는 다른 후보자들 역시 학내에서 덕망이 높아 안심할 수 없다.

대학 안팎에선 파벌주의가 아닌 변화의 목소리도 높다.

단순히 ‘모교 대 타교’라는 이분법적 논리가 아닌, 학교에 변화를 주고 개혁을 이뤄야 할 시대적 흐름을 읽는 총장을 뽑아야 한다는 것.

이에대해 전북대 관계자는 “8년만에 총장직선제로 치러지는 만큼 모교 출신이 유리할지, 서울대 등 타 대학 출신이 유리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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