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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재 개인전 [강산적요(江山寂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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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재 개인전 [강산적요(江山寂寥)전]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8.06.04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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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가나인사아트센터 內)-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 녹아내리다,_105×158,_Archival_pigment_print,_한지
▲ 잠기다,_79×220,_Archival_pigment_print,_한지

작가 이흥재가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 8번째 개인전을 연다. 

평범한 곳을 평범하지 않게 카메라에 담아내는 이작가는 변화무쌍한 호수의 표정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안개의 변화 속도는 왜 그렇게 빠른 것인지, 이는 렌즈를 통해야 실감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순식간에 변하는 안개의 모습, 평소 무심하게 넘기던 자연의 속살을 렌즈는 정직하게 일러주고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작가가 상관저수지에서 사시사철 포착해낸 자연의 속살은 사진작업의 또 다른 맛을 안겨준다. 아니, 자연의 경이로움을 선사해 준다. 변화무쌍의 자연, 하지만 애정을 가지고 보았을 때만 느끼게 하는 자연의 속성을 마찬가지 방식으로 옛 고갯길인 새끼불재에서 구이로 가는 길에 나서도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안개 낀 날의 고갯길, 그곳은 마치 천국으로 가는 길과 같다. 
 
작가는 지난 2016년 <강산적요- 스며들다>를 타이틀로, 침묵공간에서 자연의 내면세계를 카메라에 담아낸 바 있다. 이번 개인전은 보다 더 세부로 들어가 본질로 직행하려 한 작업이다. 자연의 세부 묘사 혹은 자연의 본질을 집중 조명한 작업에서 이번 개인전의 성격을 느껴볼 수 있다. 
 
이흥재 작가는 전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문학사), 전주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미술학석사),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문학박사)를 졸업했으며, 전북도립미술관장과 JTV 전주방송 객원 해설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전북예총 부회장, 무성서원 부원장, 정읍시립미술관 명예관장, JTV 전주방송 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 「전북의 발견」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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