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2일부터 23일까지 대학생·청년 원도심 활성화 아이디어 발굴 등
정읍시와 LH전북지역본부가 내달 22일부터 23일까지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과 정읍시립박물관에서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해커톤(Hackathon)을 갖는다.
양 기관이 공동주관하고 전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는 이번 해커톤은 대학생과 청년들의 도시재생사업 참여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 장소에 모여 마라톤을 하듯 쉬지 않고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긴 시간 동안 아이디어 창출과 기획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행사이다.
참석자들은 조별로 원도심 현장투어 등을 통해 해당 지역의 기초조사와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전략(비지니스 모델) 발굴 등을 직접 실행하고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커톤에는 전국 대학생 이상 청년(만39세 이하)들이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정읍시와 전북과학대학교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다운받은 후 이메일 또는 인터넷으로 이달 3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총 200여만원의 상금이 마련돼 있으며, 현장에서 5개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에는 등급에 따라 소정의 상금과 청년창업 챌린지숍 참여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최낙술 도시재생과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도시재생과 관련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의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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