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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에서 즐기는 문화가 있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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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에서 즐기는 문화가 있는 날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8.05.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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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무형유산 너나들이’공연 / 5~11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
▲ 정가앙상블Soul지기_단체사진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은 신세대 국악인들과 만나는 무형유산 ‘21세기, 무형유산 너나들이'공연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순수우리말인 ‘너나들이’는 서로를 ‘너, 나’로 부르며 터놓고 허물없는 사이를 뜻하는데, 국립무형유산원의 21세기 무형유산 공연을 누구나 허물없이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주제어다. 
 
공연은 그동안 국립무형유산원 공연무대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퓨전국악 연주자들을 초청해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담은 무형유산 한마당을 펼친다.  

▲ 오는 30일, 한국의 전통 재즈라고 불리는 ‘시나위’ 음악의 미래를 이어가는 <앙상블 시나위>가 그들만의 영혼을 담은 연주로 올해 공연의 포문을 연다.

▲ 6월 27일, 전통을 기반으로 가족 음악 콘텐츠를 선보이는 예술단체 <The林(더림)그림>이 조선 시대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금강산 여행기를 판소리로 되살린 음악 역사극 ‘환상노정기’를 준비하고 있다.

▲ 7월 25일, 전통가곡과 시조를 바탕으로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는 젊은 무형문화재 이수자와 전수자들로 구성된 <정가앙상블 소울지기>와 만난다. 조선의 지식인층이 즐겼던 시조의 일부인 서정시들을 감상하고, 시조의 노랫말을 가지고 현대의 감성에 맞춘 서정적인 노래들을 들려준다.

▲ 8월 29일, 요즘 국악계와 재즈계에서 화제를 몰고 있는 <블랙스트링>이 거문고, 대금, 장구 등 우리 전통악기에 담긴 다양한 소리를 사용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탄생시킨 세련된 연주를 선보인다. 

▲ 10월 31일, 21세기 무형유산과 항상 ‘너나들이’해 온 전라북도의 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된 <벼리국악단>이 전통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만든 순수 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창작곡들을 연주한다.

▲ 11월 28일, 남성 연주자들의 박력 있는 연주력과 섬세한 구성력으로 전통음악계에서 독창성을 인정받은 국악단 <불세출>이 찾아온다. ‘재미있는 공연보다 멋있는 공연을 하고 싶다’는 불세출의 무대로 올해의 마지막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1회씩 총 6회.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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