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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 핵심리더 양성교육 수강율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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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 핵심리더 양성교육 수강율 저조
  • 김운협
  • 승인 2007.10.22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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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리더 양성을 통한 도내 농업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 중인 ‘농업·농촌 핵심리더 양성교육’의 참여율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업·농촌 핵심리더 양성교육에 대한 중간점검을 실시한 결과 최초 교육 시 84%에 달하던 참여율이 3회 째에는 69%로 15%P나 감소했다.

현재 지난달부터 시작된 핵심리더 양성교육의 참여율은 1회 84%를 비롯해 2회 74%와 3회 69%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참여율이 감소한 원인은 2~3회 차 교육의 경우 장마와 추석대목 등 농업일정상 바쁜 주변여건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강의 중심의 교육에 집중하다 보니 현장이해도 면에서 농민들의 만족도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 중으로 교육과정을 재편성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농업일정상 일이 많은 농번기와 농산물 대량 출하시기 등을 고려해 교육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강사에 대한 만족도 제고를 위해서는 사전에 교육생의 특성과 교육과정의 지향점 등 기초자료를 토대로 긴밀한 협의를 진행, 이를 해소할 방침이다.

이밖에 농업인교육전문시설인 농업인력개발원을 최신 교육장비를 갖춘 시설로 리모델링해 교육의 효율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핵심리더 양성교육은 도내 농산물의 지역·품목별 산지조직화를 이끌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3개 과정, 1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도는 오는 2012년까지 1000명의 핵심리더를 육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중간점검은 지난 8월 입학식 이후 교육 일정이 25% 가량 진행된 상황에서 문제점들을 파악,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며 “몇몇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지만 전체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반적인 교육만족도는 반별 구성원의 특성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높게 조사됐으며 교육방식은 기존 강의식보다 교육생들이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방안을 선호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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