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23:07 (월)
전북교육감 후보 첫 토론회 기초학력 문제 대두
상태바
전북교육감 후보 첫 토론회 기초학력 문제 대두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8.05.14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JTV 전주방송이 마련한 전라북도교육감 후보초청 토론회에서는 기초학력 문제가 대두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3선에 도전하는 김승환 후보와 이에 맞서는 서거석, 유광찬, 이미영, 이재경, 천호성, 황호진 후보 등 모두 7명의 후보가 저마다 전북교육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날 교육감 후보들은 전북교육청의 최대 현안에 대해 양분된 시각차를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지난 11일 오후 JTV 공개홀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가장 먼저 제시된 전북지역 학력 및 대책에 대해 김승환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전북의 학력저하를 문제삼으며 김 후보의 아킬레스건을 겨냥했다.

이날 황호진 후보를 비롯해 서거석, 이미영, 이재경, 유광찬 후보는 김승환 후보에게 교육감 취임이후 도내 학생들의 기초학력 등이 전국 하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김승환 후보는 도내 학생들의 수능성적 등을 살펴보면 크게 하락하지 않았고 학생들의 기초학력 역시 타 시도와 비교했을때 하위수준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어 제시된 ‘무기력한 교실 대책’에 대해서는 모든 후보들이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하고 수업진행 방식 개선, 진로진학 시스템 강화 등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승환 후보는 현 정부 들어서 전북의 교육재정이 좋아졌으며 그동안 전북교육청이 수행해왔던 정책들이 교육부 정책으로 변하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서거석 후보는 전북대 총장시절의 성공경험을 전북교육의 성공으로 연결하겠다며 믿고 맡겨달라고 말한데 이어 유광찬 후보는 초심을 잃지않고 어려운 학생을 끝까지 도와주기 교복을 입은만큼 도민들이 끝까지 응원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미영 후보는 유·초·중·고를 잘아는 사람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면서 아이들의 성장을 전북의 성장으로 이어지게 하는 꿈을 도민들과 함께 실현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이재경 후보는 38년간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온 만큼 무너진 교육을 되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황호진 후보는 유아교육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교육 실시와 학력증진 및 진로교육에 힘쓰겠다고 비전을 제시했으며 천호성 후보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미래를 향해 도전하고 모험하도록 만드는 등 행복한 아이들, 존경받는 교사, 학부모가 걱정하지 않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복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