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경제적 산림자원 육성에 나선다.
지난달 30일 순창군에 따르면 올해 12억원을 투자해 조림지 가꾸기 740ha, 어린나무 가꾸기120ha, 큰 나무 가꾸기 50ha 등 910ha에 대한 숲가꾸기 사업을 5월부터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조림지 가꾸기와 어린나무 가꾸기는 벌채 후 조림지에 식재한 나무가 우량하게 생장할 수 있도록 풀과 덩굴을 제거하고 고사목과 방해목을 제거해주는 사업이다.
큰나무 가꾸기는 조림한지 20년 정도의 인공림이나 형질개량이 필요한 천연림이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미래에 크게 키울 나무의 생장에 방해가 되는 잡목, 고사목, 방해목 등을 제거한다.
군은 지역여건에 맞는 숲 가꾸기를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작업단과 설계·감리, 시행자 및 감독자 간 토론회도 진행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숲가꾸기는 산림의 공익적 기능뿐만 아니라 나무가 크고 품질도 우수해지는 만큼 군 전체에도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숲은 가꾸어야 할 시기를 놓치면 산림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낮아지는 만큼 산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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