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지방재정 건정성이 전국 최 하위권으로 분석됐다.
18일 행자부가 무소속 김영춘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5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에 대한 지방재정 종합분석 결과, 전북은 802.34점으로 하위 5걸에 속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862.91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경남 862.49점, 전남 850.09점, 경북 841.74점, 제주 832.14점으로 ‘상위 5걸’을 형성했다.
‘하위 5걸’은 전북(802.34점)을 비롯해 울산 762.5점, 부산 774.8점, 광주 797.5점, 강원 798.56점 등으로 나타났다.
86개 군 지역 중 도내 8개 군은 단 한 곳도 상위권 내에 진입을 못했다.
시군별로는 장수 21위, 고창 23위, 진안 24위, 완주 29위, 무주 31위, 순창 34위, 임실 38위, 부안 63위 등 저조한 성적을 냈다.
그나마 전국 75개 시 단위에 대한 평가에서 남원과 정읍이 각각 4위와 9위를 차지한 반면, 김제 53위, 전주 54위, 군산 55위, 익산 57위로 전국 시 단위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방재정분석제도는 재정자립도와 무관하게 각 지자체의 재정상태와 운영실태, 성과를 객관적인 재정·통계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 평가자료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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