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6 13:02 (월)
옛 책방의 향수가 느껴지는 완주책박물관
상태바
옛 책방의 향수가 느껴지는 완주책박물관
  • 서병선 기자
  • 승인 2018.03.27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례책마을 문화센터로 이전, 30일 개관 맞춰 전시·강연 개최

완주책박물관(관장 박대헌)이 기존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삼례책마을 문화센터로 이전해 오는 30일 정식 개관한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책박물관은 지난 2013년 6월 5일 개관한 이후 다양한 주제의 고서전시를 비롯해 학술세미나, 고서대학, 북 축제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하면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완주책박물관의 이전은 책과 관련된 공간들을 집적화하면서 방문객들이 보다 편하게 관람을 가능할 수 있게 하고,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이 시너지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책박물관 입구에는 옛 책방의 향수가 느껴지는 무인서점이 자리 잡고 있어 누구나 마음에 드는 책을 구입할 수 있고, 희귀한 동서양의 고미술품을 전시 판매하는 뮤지업샵도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완주책박물관은 이전을 기념해 ‘철수와 영이:김태형 교과서 그림’, ‘옛날은 우습구나:송광용 만화일기 40년’전시를 연다.

철수와 영이는 1946년부터 30여 년 동안 초등학교 교과서에 등장하는 주인공으로 그 시절 우리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송광용(1934~2002) 만화일기는 1952년 5월부터 1992년 2월까지 40년 동안 쓴 만화 형식의 일기로 한국 현대사를 살아온 한 평범한 남자의 꿈과 현실, 희망과 좌절이 그대로 담겨 있다.

또한 30일 오후 5시에는 이전 기념 개관식을 개최, 강은영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를 초빙해 진도북춤의 공연과 책박물관장의 ‘삼례, 다시 책이다!’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지난 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창작그림책교육 <꼬마그림책거장> 제2기생을 4월 4일부터 4월 18일까지 모집하고, 4월 7일부터는 10주간 매주 토요일에 우드버닝 북디자인 체험 교육도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삼례책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