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기적의 도서관이 이달부터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영·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적의 도서관은 성인 대상의 동화구연 자격증반을 비롯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북스타트, 역사와 과학을 주제로 한 어린이 프로그램 등 연령별, 주제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적의 도서관은 단순한 이해와 학습 중심의 활동보다는 도서관 책을 활용하고 연계하는 방식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책과 프로그램을 별개로 생각하지 않고 시민 스스로 도서관을 찾아 책을 읽고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취지다.
첫 프로그램으로 지난 14일 동화구연 자격증반 교육이 실시됐다.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와 손주를 둔 할머니 등 40여명의 신청자가 몰려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동화구연 자격증반은 학부모들의 자녀 독서지도에 큰 도움을 주고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제2의 취업의 길을 제공함은 물론 자기계발 기회도 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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