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진선섭)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무료 ‘농경지 토양검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토양검정이란 토양시료를 첨단과학 장비로 토양에 함유된 성분을 분석해 농경지가 필요로 하는 양분을 측량,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하고 농업인들이 적정량의 비료로 건강한 작물을 생산 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토양 화학 분석은 산도(pH)와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칼슘·마그네슘·칼륨), 규산, 석회소요량, 염기치환용량, 전기전도도(EC) 등 10개 항목이며 최장 7일이 소요된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거름을 주기 전에 5~10개 지점에서 15∼20cm 깊이로 약 1kg 정도의 양을 혼합해 지번과 면적, 재배작물명 등을 기록해 가까운 농업인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의뢰 토양검정 서비스 외에 쌀소득보전직불제 토양검사, 논·밭 대표필지중심 토양검정 연구사업, 친환경인증, GAP인증 등 5000여점의 토양 검정을 실시할 계획이며 정밀검정을 위한 원소분석기와 분광광도계 등 첨단디지털 장비 구입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기술보급과(063-859-4982)로 문의하면 된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토양을 제대로 알아야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만큼 본격적인 영농기 시작 전 토양검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익산=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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