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택지개발을 통한 인구 유인에 나선다.
6일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문화산업국 정례브리핑에서 인구가 유입되는 미래형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남부권 개발 타당성 조사와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 남부권역은 전주-익산-군산을 연결하는 광역교통의 중추적인 곳으로 만경강과 새만금에 이르는 친수공간과 목천뜰에서 김제평야에 이르는 비옥한 농경지 등 풍부한 잠재적 자원들을 보유하고도 전라선 철도로 인해 개발에서 소외됐다.
시는 남부권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남부권역 일대 개발을 위한 기본구상과 타당성조사 용역 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 측면의 남부권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구상이다.
용역은 지난달 계약돼 이달 중 주민설명회를 갖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다양한 방안을 구상해 이에 대한 수요조사와 경제성 분석 등 사업타당성을 검토, 남부권 지역발전 실현을 위한 최적의 개발방안을 도출할 방침.
지난해 전북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결됐던 익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현재 ‘익산 부송4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열람공고와 관련부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전북도시계획위원회 부결시 지적됐던 장기간 미집행되고 있는 팔봉공원에 대해 민자유치를 통한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최대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4월 중 전북도에 사업승인을 신청해 빠른 시일내 사업승인을 받아 하반기 중에 토목공사 등을 위한 실시계획인가를 마무리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부권 개발타당성 조사와 부송4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통해 시의 균형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라며 “3산단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주거배후단지를 조성해 김제·군산·전주 등 인접지역 접근성을 활용한 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