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고령화사회진입으로 발생하는 노인문제를 대비하고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을 지원해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남원시(시장 이환주)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총 5,580백만원의 예산을 들여2,139명의 어르신이 3월부터 11월까지(9개월간)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에 비해 134명, 1,073백만원의 예산이 늘었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먼저 사업 시작 전에 발대식을 실시, 참여어르신들 대상으로 수행기관별로 진행됐다.
5일 오후 2시 춘향문화예술관에서, 6일 오후 2시 대한노인회남원지회에서, 8일 오후 2시 남원복지관에서 1,158명이 모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굳은 다짐으로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일자리 사업은 총 30개의 수행기관에서 39개 사업이 실시된다.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일자리 294명, 공익형 일자리 1,706명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스쿨존교통지원, 청춘교육단, 노인자치경찰대, 게이트볼지도강사 등), 시장형 일자리 139명 (시니어건강원, 면사랑국수, 시니어마트, 실버카페 등)이 참여한다.
특히 남원시는 올해 시비 771백만원을 더 들여 300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그 중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노인복지관에서 시행하는 ‘새싹보듬이’ 사업은 어린이집 57개소에서 어르신들이 아이들을 보살피고 교사들을 보조하는 남원시의 시책사업으로써 172명의 일자리를 제공해 어르신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환영을 받고 있다.
올해 일자리참여자 인건비는 월27만원이 지급된다. 공정한 일자리사업을 위해 대기자 관리 및 부적격자 관리를 철저히 하여 일자리사업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대상자들을 위한 재참여 기회의 발판도 마련된다.
또한, 사업 중에 일자리 참여자와 수혜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사업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참여자 및 수혜자의 만족도를 파악하고 건의사항과 의견을 수렴해 내실있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남원=천희철 기자
올해 5580만원 투입 2139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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