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장과 독립운동가 유족 등 태인면 3.1운동 기념탑 참배
정읍시가 AI 확산 방지를 위해 제99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축소 개최했다.
김용만 시장권한대행, 유성엽 국회의원, 유진섭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독립운동가 유족 등 70여명은 지난 1일 태인면 3.1운동 기념탑을 참배하며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리고 진정한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관련해 시는 매년 3.1절이면 태인청년회의소 주관으로 호남지역 만세운동의 기폭제가 된 태인 독립만세운동 기념식과 시가행진, 재현행사 등을 가져왔으나 올해는 AI로 시가행진과 재현행사를 취소했다.
김용만 시장권한대행은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태인 독립만세운동의 정신을 정읍발전은 물론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태인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빈 틈 없이 준비해서 3․1운동의 정신을 뜻 깊게 기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태인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을 선포한 후 만세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던 중 3월 14일(음력 2월 13일) 태인 장날에 수천명이 참여했던 항일운동이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