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미술관, 십장생도 등 다양한 작품 선보여
교동미술관(관장 김완순)은 2018년 첫 번째 기획초대전으로 우리민화를 전시한 ‘황금의 기운을 담은 민화(民畵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8일까지이며 참여작가는 박수학, 김완순, 김영선, 김현미, 이영원, 안순영, 정은희 등 총 7명이다.
우리 민화는 민족문화의 여러 모습을 폭넓게 묘사했으며 그 중에도 생활철학과 생활감정을 그림 속에서 구체화시키면서 민중의 생활 속에 정착하고 존속해 왔다.
따라서 민화는 민족의 창의성과 시대상을 엿볼 수 있고 생활감정과 미의식을 느낄 수 있는 민족의 문화유산이다.
인간과 가장 친근한 동물인 개의 다양한 모습을 그린 작품과 십장생도, 송학도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완순 관장은 “우리 민화는 현세의 염원을 담은 그림으로 재치 있고 독특한 매력이 있으며 그림마다 상징하는 의미가 달라 좋은 기운의 에너지를 불어넣어준다”며 “무술년 황금개띠 해를 맞아 친근감과 생기 넘치는 기운이 교동미술관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께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교동아트미술관이 교동미술관으로 명칭을 새롭게 변경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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