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23:07 (월)
[남북정상회담]예정대로 4일 귀경
상태바
[남북정상회담]예정대로 4일 귀경
  • 윤동길
  • 승인 2007.10.03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돌발 제안으로 관심을 모았던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체류일정 연장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된다.

3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2차 회담 모두발언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체류 일정을 하루 연장해 노 대통령이 오는 5일에 서울로 돌아갈 것을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내일(4일) 오찬을 평양에서 여유 있게 하시고 오늘 일정들을 내일로 늦추는 것으로 해 모레(5일) 서울로 돌아가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노 대통령은 이에 대해 “큰 일은 제가 결정하지만 작은 일은 제가 결정하지 못한다”며 “경호와 의전 등을 담당하는 참모들과 상의를 해봐야 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와 관련해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제안은 회담을 보다 충실히 하고 3일 오후 취소됐던 일정 등을 가능한 한 모두 소화하자는 취지로 받아 들인다”고 밝혀 노 대통령의 일정연장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2차 회담 말미에 “충분히 대화를 나눴으니 (연장) 안 해도 되겠다”며 “남측에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을 테니 본래대로 하자”고 말했다”고 말해 노 대통령의 일정 연장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김운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