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 10월말 기준 317만명을 기록하며 올해 목표치인 300만명을 넘어섰다.
시에 따르면 근대역사박물관과 고군산군도를 찾은 관광객은 각각 76만1천명, 144만7천명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철새조망대와 청암산오토캠핑장, 테디베어 박물관 등을 포함한 유료 입장객도 85만명이 다녀가 꾸준한 관광객 유치 성과를 보였다.
이는 조선업 불황 등 지역 내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총 1,800여억원의 소비지출 경제효과가 발생해 관광산업이 군산시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등 공신임을 증명했다.
군산 관광객 증가 요인은 과감하고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시간여행마을과 고군산군도를 연계한 1박2일 시티투어 출시,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인 군산시간여행축제 등을 꼽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급변하는 관광패턴과 수요 변화에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군산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관광마케팅과 관광콘텐츠 개발로 대응한 결과”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