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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장에서 만난 정겨운 삶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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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장에서 만난 정겨운 삶 이야기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7.09.26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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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악콘서트 '다담' 정영신 사진작가 초대
▲ 정영신 작가

30년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5일장을 모두 기록한 다큐멘터리 사진가 정영신 작가가 장터에서 만난 소박하고 정겨운 삶의 이야기를 나눈다.

25일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 ‘예음헌’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에 다큐멘터리 사진가 정영신 작가를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했다.

전남 함평 출신의 정영신 작가는 소설가 지망생이던 시절 신춘문예 낙선 후 사람 보는 눈을 키우기 위해 장터를 찾았다.

담배 한 갑 사드리고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할매들과 사귀는 사이 ‘이 정 많은 장터를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전국의 5일장을 찾아 나선 세월이 30년.

그동안 전국 600여개의 5일장을 돌며 시골 사람들의 푸근한 삶의 이야기들을 흑백사진과 따뜻한 글로 담아냈다.

저서로는 ‘시골 장터 이야기’(2002), ‘한국의 장터’(2012), ‘정영신의 전국 5일장 순례기’(2015), ‘장날’(2016) 등이 있다.

이야기와 함께하는 음악은 창작국악그룹 그림(The 林)이 출연해서 ‘판 프로젝트 Ⅱ’, ‘오름의 시간’, ‘Spring Dance’, ‘거미, 달을 삼키다’ 등을 들려준다.

2001년 창단 후 16년 동안 전통과 자연을 기반으로 한 세련된 음악을 발표하면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The 林)은 ‘아침풍경(Morning Scenery)’(2002), ‘Project Ⅱ’(2006), ‘Green Circle’(2009), ‘Acoustic Island’(2016) 등의 음반을 발표했다.

공연사회는 국립민속국악원 단원이자 국악방송 ‘온고을 상사디야’의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방수미가 맡는다.

공연 후 부대행사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앞마당에서 다육식물 무료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예약문의는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와 전화(063-620-2324~5)로 할 수 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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