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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신 군산시장, 공무원 일탈행위 일벌백계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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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신 군산시장, 공무원 일탈행위 일벌백계 천명
  • 김종준 기자
  • 승인 2017.09.03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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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감사실, 연중 고강도 감찰계획 발표... 업무 내외 불문

최근 잇따른 공직기강 해이문제와 관련해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의 사과성명에 이어 문동신 시장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극단의 자정노력 의지를 밝혀 공직사회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문 시장은 지난 1일 발전전략회의 자리에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극단의 자정노력과 함께 무무 내외를 불문하고 공무원의 일탈행위에 대해 일벌백계로 다스리겠다고 공식 밝혔다.

이에 시 감사담당관실은 느슨해진 공직기강에 큰 문제가 있다고 보고 집중 감찰을 통해 근무지 무단이탈, 직무 불성실 등 공무원들의 일탈행위 적발 및 예방에 집중키로 했다.

실제 감사실은 최근 관련 규정을 어긴 총 7명에 대해 중징계 및 경징계 조치를 단행했다.

또 공무원의 관용차량 사적사용, 근무 불성실 등 사소한 공직위반사항 다수를 적발해 강력 조치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공직감찰 강화 및 직원 직무·소양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17일 각 읍면동장 교육, 25일 신규 임용자 직무·소양교육, 31일 전 부서 주무계장 대상 직무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어 문동신 시장은 9월 중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자 특별교육을 실시해 일련의 사태를 공직기강 확립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특히,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연중 공직감찰로 만연돼 있는 구습을 타파한다는 방침이다.

한병완 감사담당관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감사담당관으로서 책임이 크다”며 “엄정하고 강력한 감찰활동을 펼쳐 다시는 군산시의 명예가 추락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최근 일부 공무원들의 음주운전, 근무태도 불성실 등으로 신뢰가 실추돼 급기야 군산시공무원노조 사과성명 발표 등 공직사회 자성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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