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23:07 (월)
에헤라디야~신명나는 풍물굿 펼쳐보세
상태바
에헤라디야~신명나는 풍물굿 펼쳐보세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7.07.31 2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11~14일 제22회 임실 필봉마을굿축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악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28일 임실필봉농악보존회에 따르면 제22회 필봉마을굿축제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전북 임실군 강진면 필봉농악전수관에서 개최된다.

임실필봉농악은 마을굿의 대표적인 농악으로 지난 1988년 8월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에 등재됐다.

필봉마을굿축제는 필봉농악이 전국적으로 이름난 풍물굿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던 故 양순용 명인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1996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축제는 ‘삶이 굿이고 굿이 삶이여’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축제가 펼쳐지며 볼거리뿐만 아니라 직접 관람객들이 축제에 참여해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축제 동안 필봉놀이마당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악인 임실필봉농악, 진주·삼천포농악, 평택농악, 이리농악, 강릉농악, 구례잔수농악 등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취락원에서는 특별기획공연으로 마련된 창작 연희극 ‘히히낭락’과 ‘필봉연가’ 등 전통 연희의 멋과 기예를 선보인다.

대동관에서는 아동연희극 ‘내 손 안의 도깨비’를 무대에 올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문학 콘서트 ‘굿은 협화여~’시간에는 양진성 관장(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필봉농악 인간문화재)이 풍물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공동체가 무너진 이 시대, 농악이 가진 협화의 뜻을 전한다.

필봉문화관에서는 임실필봉농악의 전승활동과 시대적 의미 읽기를 주제로 필봉농악 학술 세미나가 개최된다.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축제 기간 동안 이어지는데 낮에는 나도 전승자 체험 ‘축제를 배우다’, ‘축제를 즐기다’, ‘축제를 팔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필봉농악의 다양한 악기들과 소리를 배워보는 시간과 상쇠를 뽑고 마당밟이를 시연하는 체험, 다양한 문화 체험 부스, 장터들이 마련된다.

밤이 되면 중벵이 장터에서 필봉야류 ‘달굿’은 ‘산조夜’, ‘흥이夜’, ‘굿이夜’라는 주제로 한 산조여행, 7080우리시대굿이야기, 한·카자흐스탄 문화교류의 장 등을 열어 관객과 함께 이야기하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다.

또한 제5회 전국 대학생 양순용배 풍물굿 경연대회, 제5회 전국전통연희 생활문화동호인 경연대회, 제12회 전국전통연희 개인놀이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올해는 한·카자흐스탄 국제교류공연으로 카자흐스탄 국립 민속악기 박물관 소속 앙상블인 ‘사즈겐 사지’가 참여해 복원된 카자흐스탄 민속 악기를 통한 해외문화교류 공연을 선보인다.
박해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