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까지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미술가 김원 결과전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은 창작스튜디오(완주군 상관면 구. 상관면사무소)에서 8월 3일까지 ‘창작스튜디오 입주미술가 김원 결과전’을 개최한다.
김원 미술가는 올해 2월부터 공모로 선정돼 JMA 창작스튜디오 입주미술가로 입주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시대적 상황의 면면들을 일정한 거리를 두고 조망하고 나서 경쾌하고 활발한 드로잉으로 표현한다. 여러 번 겹쳐져 표현된 드로잉에는 무언가 모를 힘마저 감지케 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화환을 통해 누구나 한번쯤은 겪고 있을 애경사에 착안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형식적으로 고착화된 화환의 모습이나, 흰색 봉투 문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꺼내놓았다.
미술관 관계자는 “일상적인 삶의 이야기를 신선한 감각으로 담아내면서 전통회화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김원 미술가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