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처음, 건강관리사 이용시 최대 90%까지 시부담으로 큰 호응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이 출산 산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출산 후 가정에서 편안하게 산후조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은 전문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으로 찾아가 산모의 영양관리, 산후체조, 신생아 돌보기 등 산모와 신생아에게 건강관리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남원시에 주소를 둔 모든 산모가 이용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에 보건소에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기간은 1주(5일)부터 5주(25일)까지 산모의 상황과 아기의 출생순위, 다태아 여부에 따라 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서비스의 이용기간은 출산 후 60일 이내에 받으면 된다.
또, 산후조리원이 없는 지역실정을 감안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이용한 모든 가정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본인부담금 지원제도’를 2017년 신설해 산모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의 최대 90%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본인부담금 지원제도를 이용하려면 건강관리사 제공기관에서 발행한 영수증을 시 보건소에 제출하면 되는데, 지난 6개월동안 60여명의 산모가 3천만원의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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