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6 09:27 (월)
“미래 정읍의 희망은 인문학에 있다”
상태바
“미래 정읍의 희망은 인문학에 있다”
  • 김진엽 기자
  • 승인 2017.06.24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정읍역사문화연구소 이사장 김재영 박사 인터뷰

미래 정읍의 희망은 인문학(정읍학)에 있다. 모든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역의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문화 콘텐츠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같이 고민해야 한다

()정읍역사문화연구소 이사장인 김재영 박사는 정읍시가 인문관광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큼 어떻게 하면 정읍이 인문학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인문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문학의 꽃(핵심)역사학이다정읍이 인문관광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인문학적인 지식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그간의 활동으로 지역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연구를 첫 번째로 꼽았다.

해방 50주년을 맞아 정읍의 일제 잔재 지명을 청산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나온 것이 1996년에 발간한 내 고장 역사의 숨결을 찾아서라는 책이다.

이어 1998샘솟는 땅 정읍의 문화’, 2002저항과 변혁의 땅’, 2010보천교와 한국의 신종교등을 잇달아 발간하는 등 공저를 포함해서 15권의 저서가 있다.

또한 신문 기고 및 KBS, MBC, CBS, STB, CJ 전북방송 출연으로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 왔으며, 학술연구단체를 통한 활동으로 전국 학술지에 발표한 20여 편의 논문이 있다.

김 박사는 시민들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큰 자산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인문학을 비롯한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강의하고 유적지를 안내하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다.

현재 정읍시 평생학습관에서 매주 월요일 7시부터 9시까지 40명의 시민들이 인문학을 수강하고 있으며, 7월 인문학 동인회가 결성되고, 9월 제5기 개강을 앞두고 있다.

한편, 김재영 박사는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와 전남대학교에서 역사교육학 석사와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간 한국향토문화전자대백과사전 편찬위원, 전국고등학생선발시험 한국사 출제위원, 전북교육청 한국사 교재 집필위원장,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와 충청문화연구소 연구원, 전북과학대학교 경찰부사관과 외래교수를 지냈다.

현재 ()전북향토문화연구회 이사, 정읍시 문화재심의위원, 정읍시립박물관 자문위원 및 유물평가위원, 정읍문화재지 집필위원장, 한국신종교학회 이사, 세계유산위원회 전라북도 위, 정읍시 평생학습센터 인문학 초빙교수로 활동 중이다. 정읍=김진엽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