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주최하고 (사)전주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전북 영화소품 제작지원 사업’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다.
‘전북 영화소품 제작지원 사업’은 국내 영화촬영에 쓰이는 소품을 전북 공예인들이 일부 제작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전북에 거주하고 있는 우수한 공예인들과 국내 영화산업과 협업을 통해 공예인들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경쟁력 향상, 우수한 소품 확보 및 제작비 절감의 효과가 있다.
또한 제작된 소품은 촬영이후 반납돼 (사)전주영상위원회가 보관 및 관리를 하며 추후 영화소품전시실 및 기타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참여 자격은 전라북도 거주자에 한하며 공예인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한번 접수된 공예인은 추후 사업에도 대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지원할 영화사(소품)이 정해지면 영화사는 대상자의 서류(포트폴리오 등)을 검토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공예인은 영화사와 협의해 소품을 제작하고 제작비는 전주영상위에서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4월에 개봉한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연출 문현성/주연 이선균·안재홍)에 괴물물고기와 어의함 등 전북 공예인 약 10명이 참여했다.
박해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