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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경제·산업계 “국민통합·경제난 극복 적극 나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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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경제·산업계 “국민통합·경제난 극복 적극 나서 달라”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7.05.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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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문제인 후보가 제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과 관련해 전북지역 경제·산업계가 일제히 축하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도내 경제·산업계는 새 대통령에게 통합과 경제혁신을 요구했다. 또 갈등이 심화되는 한국사회를 통합하고, 곧 도래하는 4차산업혁명에 대해 대대적인 준비를 진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보호무역과 일자리 감소 등 대내외적인 경제문제도 해결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정하게 경쟁하는 ‘공정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도 아끼지 않았다.
 
전북지역 경제·산업계는 10일 이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통합과 개혁’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이 같이 말했다. 동시에 새 정부가 국민 통합과 경제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 달라며 경제계도 이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이번 대선은 ‘통합과 개혁’이라는 국민적 열망의 결과”라며 “국민의 열망에 부응해 촛불과 태극기로 갈라진 사회를 봉합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 새 정부의 선결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좋은 일자리는 오직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통해서 가능하다”며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경제·사회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새 정부가 교육과 노동개혁에도 서둘러 줄 것”을 주문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는 통상 분야에 대한 관심과 함께 시장 원리에 충실한 리더십을 당부했다. 전북본부는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신기술 제품, 창의적인 제품을 마음껏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혁파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저성장 탈피에 국정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을 주문하며 “고용과 경제성장의 주체인 기업을 위해 전향적인 정책을 펼쳐 더 이상 우리 기업이 ‘탈 한국’을 외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내 중소기업계는 “국내외 여러 상황이 어렵지만 대통령과 새 정부를 중심으로 우리 국민과 중소기업이 지혜를 모아 난국을 헤쳐 나간다면 오늘의 위기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내수 침체, 저출산,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저성장 구조 등의 경제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대기업에 치우친 성장구조를 중소기업 중심 경제성장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혁신을 통한 성장, 일자리 중심의 성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상공회의소는 “진영 간, 세대 간, 지역 간 갈등을 모두 포용하는 협치를 기반으로 경제와 정치, 안보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지혜를 발휘해 달라”며 “저성장,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청년고용 절벽 등 직면해 있는 사회적 문제를 극복하고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와 고용에 나설 수 있는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이번 선거기간 동안 전북도민에게 약속한 새만금사업의 조속 완료,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 국제공항 건설, 잼버리대회 유치 등 전북의 중요한 현안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전북이 호남 내에서도 가장 소외되고 차별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전북의 독자적인 권역설정과 더불어 전북출신 인재 등용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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