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23:07 (월)
“군산조선소 가동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
상태바
“군산조선소 가동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
  • 김종준 기자
  • 승인 2017.05.07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동신 시장, 군산조선소 존치 지속 노력 각오 밝혀

현대중공업이 지난 4일 증권거래소에 군산조선소 영업중단 공시를 강행하자 이날 문동신 시장은 “군산시와 전북도의 모든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대기업의 횡포”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나 문 시장은 “이번 공시와 상관없이 군산조선소의 가동 정상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문 시장은 “그동안 시와 전북도, 상공회의소, 정당을 초월한 도내 정치권이 함께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현대중공업은 단 한 번의 대답도 없이 증권거래소 군산조선소 영업중단 공시를 통해 군산과 전북을 10년 전으로 되돌려 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공시는 그동안 군산시가 전라북도와 함께 조선소 정상화를 위한 모든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대기업의 횡포라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번 공시에 상관없이 전북도는 물론 정치권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새 정부를 통한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이뤄내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의 이번 공시 강행은 대선이 끝난 후 새정부에서 1조6천억원 가량의 선박펀드를 활용한 작업물량을 우선 배정받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지자체와 불통한 것에 대한 지역사회의 불만여론 계기를 자초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편, 군산상공회의소는 이달 중순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군산시민 등 5천명이 참여하는 인간띠 잇기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군산=김종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